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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 수출·협력 MOU' 체결…글로벌 원전 동맹 강화
- 친환경에너지연합 7일 전 2025.01.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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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8일(미국 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수출 및 협력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공식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가서명 이후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정식 서명입니다.
이번 MOU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미국 에너지부와 국무부가 참여했으며, 서명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이 임석했습니다.
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미 양국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0년간 이어져 온 민간 원자력 분야의 협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안보, 비확산 기준을 기반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극대화하려는 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MOU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제3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에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원자력 기술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서명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상호 이익을 도모하며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 MOU는 현재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사이의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체결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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