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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04:52

러 가스 차단·한파 겹친 英, 에너지 비상 경고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5.01.1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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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우크라이나 경유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겨울 한파가 덮친 영국에서는 에너지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최대 가스 공급업체인 센트리카는 "예년보다 더 추운 날씨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관 운송 중단으로 가스 재고가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영국 가스 재고가 작년 같은 시점보다 26%포인트나 감소해 약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1주일도 버티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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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카는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가스 재고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영국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국의 가스 재고율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보고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가스 운송 계약이 지난 12월 31일자로 만료되면서 선박을 통한 대체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로 인해 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게다가 영국에서는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추위가 이어져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탄력적이고 다각화된 에너지 체계 덕분에 올겨울 가스와 전력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자신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와 한파로 영국의 겨울이 더욱 가혹해지는 가운데, 향후 가스 공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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