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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1:02

두산에너빌리티, 양수발전으로 국내 에너지 시장 선도 나선다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4.1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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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양수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38년까지 5.7GW 설비용량 구축 계획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2038년까지 총 21.5GW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5.7GW(9기)의 신규 양수발전 설비가 포함되며, 이는 안정적인 계통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충북 영동군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양수발전 신규 사업으로는 13년 만의 사례다. 추가로 홍천, 포천, 합천 등에서도 다수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계획 중이며, 수조 원 규모의 주기기 발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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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ESS의 중심, 양수발전의 장점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의 저렴한 전력이나 태양광으로 생성된 잉여 전력을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한 후,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물을 하부댐으로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과 활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길고 화재 위험이 적어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ESS 설비 중 양수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66.5%로 압도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무탄소 발전 전략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세계 1위 수력 및 양수발전 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와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30MW급 수력발전용 수차 및 발전기를 개발하며 국내외 수력발전 시장 확장을 모색 중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원자력, 수소터빈, 수력 및 양수발전의 주기기 공급 등 무탄소 발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기술적 역량과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양수발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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