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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산-LPG] LNG와 신재생에너지로 도약하는 LPG 수입사, 미래를 열다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4.12.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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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는 LPG 산업에 있어 다양한 도전과 변화로 가득했던 시기였습니다.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적 요인과 정치적 불안정이 맞물려 LPG 업계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LPG 업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안전사고와 후속 조치
새해 초, 강원도 평창 동방산업(주)의 장평LPG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는 5명의 사상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초래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현재 해당 충전소는 사용 정지 상태이며, 영업 재개를 위한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이는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24년말 상업 가동에 나설 예정인 울산지피에스 전경.
유가 안정화와 LPG 가격 변화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휘발유, 경유, LPG 등의 유류세를 11차례 연장하며 LPG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했습니다. 그 결과, LPG 가격은 1년 동안 단 두 차례 인상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와 전기요금의 조정이 어려워지면서 관련 기관들의 적자와 미수금이 누적되고 있어 업계 전반에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사업 다각화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LPG 사업의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돋보였습니다. SK가스와 E1 등 LPG 수입사는 LNG, 수소,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 SK가스는 LNG 저장과 수요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인 KET와 울산 GPS의 시운전을 완료하며 LNG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또한,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LNG 벙커링 등 연관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 E1은 하나파워패키지를 통해 평택에너지서비스, 김천 및 전북 석탄발전소 운영권을 인수하고, 여수그린에너지 LNG 발전사업권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8만 톤 규모의 LPG 탱크터미널 건설 사업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소형 LPG 저장탱크 시장과 안전 이슈
소형 LPG 저장탱크 시장은 강화된 안전 거리 규정으로 인해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탱크의 노후화 문제가 대두되면서도 교체가 지연되고 있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규정 완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전국 소형 LPG 저장탱크는 전년 대비 1만 190기 감소하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기술 개선과 사고 예방
LPG 업계는 재액화 현상 등 기술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소형 저장탱크의 구조 개선과 압력조정기 설치를 통해 액 유입 문제를 방지하며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LPG 산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와 맞물려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의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업계의 적극적인 기술 개선과 안전 강화 노력은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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