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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기후 과학에 근거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지원
- 친환경에너지연합 1일 전 2025.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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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 과학에 근거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럼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협력해, 기후 과학에 기반한 목표 설정과 검증 절차를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SBTi는 기업들이 기후변화의 심각한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SBT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이 표준에 부합하는 감축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협력이 기후 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 표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기업들이 기후 대응과 관련한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SBTi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업들이 1.5°C 목표에 부합하는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협력이 기업들의 기후 대응 수준을 높이고,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BTi의 최고 임팩트 책임자인 트레이시 와이먼은 "한국 기업들의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약속은 기후 리더십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목표 설정을 촉진하고, 한국 산업계가 기후 대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김민아 연구원은 "기후 대응은 이제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도 SBTi의 목표 설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개 기업이 SBTi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의 기업이 목표를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도 81개의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이 205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감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BTi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표준과 도구, 지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배출량 감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업들이 더 효과적으로 기후 대응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출처 : https://www.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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