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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5:23

삼양사,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 공장 확장…이차전지 사업 경쟁력 강화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4.10.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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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삼양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인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강원도 강릉시에 고체전해질 제조 공장을 확장·이전했습니다. 이번 공장은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 규모로, 총 35억 원이 투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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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드아이오닉스 고체전해질 제조공장 전경.



이 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그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연간 약 24톤 규모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기존의 액체 대신 고체로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립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발화 문제로 인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솔리드아이오닉스는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삼양사는 2020년과 2023년에 총 59억 원을 투자해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가 되었으며, 이번 확장 공장에는 인공지능(AI)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삼양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해액 첨가제를 자체 개발 중입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첨가제는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향후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난연 소재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글로벌 시장의 핵심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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