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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11:39

스마트그린산단, 수혜기업 1%도 못 미쳐...예산은 오히려 감소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4.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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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실질적인 수혜를 받은 기업이 전체 제조 사업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스마트그린산단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저탄소·친환경화를 통해 지역 주도의 혁신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현재 전국 21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단지는 연간 약 596조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전체 제조업 생산의 약 2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 90만 명의 고용을 담당하며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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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단태양광 전경(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그러나 김정호 의원은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 사업의 혜택을 받은 기업이 5504곳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제조업체의 0.9%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산단공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예산도 내년도에 27억 5000만 원 감액될 예정이라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 설비는 잠재용량이 14.69GW에 달하지만, 현재 설치된 용량은 463.6MW로, 그 중 3%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산단공이 NDC 목표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RE100과 탄소국경조정제도 같은 새로운 무역 환경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지적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향후 관련 정책의 개선과 지원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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