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냉난방비 걱정 끝!"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5.03.19 11:12
-
17
0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은 한파와 폭염 등 기후 변화로 더욱 취약해진 에너지 소외계층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의 기후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창호교체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이 사업은 단열 시공, 창호 교체, 바닥 공사, 고효율 보일러 지원 등을 포함하는 난방 지원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어컨을 제공하는 냉방 지원으로 나뉜다. 단순히 주택을 보수하거나 일회성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매년 누적되는 구조적 개선책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냉방 지원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구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월 5일부터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도 4월에 별도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신청서가 통합되어, 냉방과 난방 지원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되었다. 이는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냉방·난방 지원 간 정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지원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단열 창호나 에어컨 설치 상태를 확인하며 사업 효과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오래된 보일러를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한 뒤, 지난해 1월 대비 가스 사용량이 약 30% 감소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모델을 제시하며, 더 많은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 이전글3주 만에 다시 방미한 안덕근 장관, 美 에너지부 장관과 첫 공식 회담2025.03.20
- 다음글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 혁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취약계층 복지 강화2025.03.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