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합위기 대응 강화 위해 비상에너지수급계획 개편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5.03.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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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두 개 이상의 에너지원에서 동시에 수급 위기가 발생하는 복합적인 에너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범정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전력망 운영의 어려움 등을 반영해 전력 분야 위기 관리 대상에 전력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14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5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정부는 '비상시 에너지 수급 계획'을 심의하며, 에너지 수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정비했다고 발표했다. 13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계획 수정은 에너지믹스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이상기후의 상시화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두 가지 이상의 에너지 수급 위기가 동시 발생할 경우, 상황에 따라 '에너지 종합 비상 수급 대책본부' 또는 '에너지 종합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관리 대상 항목을 전력, 원유, 가스, 석탄에서 전력, 원유, 가스, 열로 개편했으며, 전력계통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력 분야의 위기 관리 목표를 수급에서 수급 및 계통으로 세분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소 경제를 대비한 '제3차 가스 안전 관리 기본계획'과 전력 다소비 시설의 안전 관리 방안을 포함한 '제1차 전기 안전 관리 기본계획'도 심의되었다.
안덕근 장관은 "에너지 수급 환경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시 대응 계획을 정비하여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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