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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11:29

중국, 세계 최초 ‘전기 국가’로 부상: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5.05.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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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전기 국가’로 부상: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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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선봉에 서며 세계 최초로 최종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을 전기로 충당하는 ‘전기 국가(electrostate)’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중국이 전기차와 전기 기반 산업 공정을 확대한 덕분에 에너지 소비에서 전기의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반면, 유럽과 미국은 전기 비중이 22%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

 

중국은 화석연료 중심의 화력발전 대신 태양광, 풍력, 수력, 원자력 등 저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 생산을 가속화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2028년까지 전체 전력의 50%를 저탄소 에너지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2038년에는 태양광과 풍력의 총 발전 용량이 석탄 화력발전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정에너지 설비의 비중

 

이미 발전 설비 용량 기준으로는 청정에너지가 화력발전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중국의 총 발전 설비 중 55.4%가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태양광이 24.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풍력(15.22%), 수력(13.49%), 원자력(1.82%)이 그 뒤를 잇는다.

 

경제 성장의 동력

 

FT는 영국이 산업혁명을, 미국이 정보화 혁명을 주도한 것처럼, 중국이 전기화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기술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핀란드 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이 산업은 현재 중국 GDP의 10%를 차지한다. 또한, 2025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12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 대비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전기화 전략의 성공은 수십 년간 이어진 중국의 전력망 현대화와 확장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출처 : https://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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