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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13:19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퍼시픽과 연 70만톤 20년 장기 LNG 계약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4.09.04 13:19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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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투자결정(FID) 긍정적…상업생산은 2030~31년경 추정
내년 탕구 계약 종료 따른 1년간 스트립 LNG계약도 추진

[에너지신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멕시코퍼시픽이 20년간 연간 70만톤의 장기 LNG계약을 체결했다.

사구아로 에네르지아(Saguaro Energía) LNG 시설 및 관련 시에라 마드레 파이프라인(Sierra Madre Pipeline)의 소유주인 멕시코 퍼시픽(Mexico Pacific)은 28일(현지시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판매 및 구매 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SPA계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년 동안 FOB(Free-on-Board) 방식으로 연간 70만 톤의 LNG를 구매할 예정이다. 아직 이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이뤄지지 않아 FID이후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2030~31년경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멕시코퍼시픽은 상업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기 위한 추가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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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과 멕시코퍼시픽이 20년간 연간 70만톤의 장기 LNG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터미널 전경)

 


 

멕시코퍼시픽 측은 EPC 계약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추가 엔지니어링을 통해 올해 상당히 최적화된 결과를 달성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한 LNG 물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소노라의 푸에르토 리베르타드에 있는 멕시코 퍼시픽의 사구아로 에네르기아(Saguaro Energía) LNG 시설의 첫 번째 단계는 3개의 액화 트레인과 관련 인프라로 구성하는 것이다. 멕시코퍼시픽 측은 이 LNG 시설과 관련, 텍사스 퍼미안 분지(Permian Basin)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저비용 천연가스를 활용해 아시아로 향하는 LNG의 가장 낮은 도착 가격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며, 멕시코를 세계 4위의 LNG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근 퍼미안 분지에서 공급되는 저렴한 천연가스와 파나마 운하 통과 위험을 피하는 현저히 짧은 운송 경로를 활용해 아시아로 향하는 북미 LNG중 가장 낮은 도착 가격을 달성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및 물류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복 멕시코퍼시픽 마케팅 본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파운데이션 고객으로 맞아 매우 기쁘다"라며 "세계 최대 LNG 수입국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대한 북미 서해안 LNG의 전략적 가치를 한층 더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지속적이고 유익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배출량을 줄이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멕시코퍼시픽은 상업적으로 계약된 3개의 LNG트레인, 정부 및 자본 시장의 강력한 지원, Saguaro Energía LNG 시설 및 시에라 마드레 파이프라인에 걸쳐 시행된 주요 연방, 주, 지방 자치 단체 허가를 통해 긍정적인 최종 투자 결정(FID)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월 24일 2025년 9월에서 2026년 8월 사이에 FOB 또는 DES 기준으로 인도되는 6~8개의 화물 스트립에 대한 입찰을 발표했으며, 8월 14일에 수주된 입찰에는 JKM과 Henry Hub 연계가 모두 포함됐다고 시장 참여자들이 전했다.

이 스트립 입찰은 그동안 20년간 공급해 온 약 55만톤의 탕구 프로젝트가 내년에 종료되면서 계약량 격차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탕구프로젝트 대체용으로 2022년 5월 미국 에너지 기업 셔니어와 2026년 하반기부터 20년간 연간 40만톤의 LNG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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