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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12:58

현대건설, ‘H-Road’ 비전 제시… 2030년 매출 40조원 목표

  • 친환경에너지연합 19일 전 2025.03.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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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Road’로 2030년 매출 40조 목표 선언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매출 40조 원,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기 위한 야심 찬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H-Road’를 공개하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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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oad: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3대 전략

현대건설의 H-Road는 ▲에너지 전환 리더십 확보(Energy Transition Leader) ▲글로벌 시장 주도(Global Key Player) ▲핵심 경쟁력 강화(Core Competency Focus)를 핵심으로 한다. 이 전략의 중심에는 원자력 사업 확대와 에너지 산업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

  1.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현대건설은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자력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 플랜트, 전력망, 원전 연계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2.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현대건설은 국가별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선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에너지 안보 강화가 주요 이슈인 유럽에서는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대형원전 사업을 확장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에서는 원전, 태양광, LNG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 핵심 경쟁력 강화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등 현대건설의 강점을 살린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헬스케어 접목 주거 솔루션 등 차별화된 기술 혁신으로 주거 경험의 질을 높이고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한다.

 

2030년을 향한 구체적 목표

현대건설은 2030년까지 수주 규모를 현재 17조 5,000억 원에서 25조 원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분야 매출 비중을 21%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매출 40조 원 이상과 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주당 배당금을 기존 600원에서 8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H-Road의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인간, 기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H-Road 발표는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출처 : https://biz.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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