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암모니아로 탄소 없는 에너지 시대 연다! 포항서 혁신 발전 실증 추진
- 친환경에너지연합 오래 전 2025.04.22 03:34
-
16
0
GS건설, 암모니아로 탄소 없는 에너지 시대 연다! 포항서 혁신 발전 실증 추진
GS건설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단순 시공을 넘어,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포항시와 손잡고 탄소 배출 없는 혁신적인 에너지 생산 방식 실증에 나섭니다.
21일, GS건설은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HD현대인프라코어, 미국의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함께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에너지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이정환 GS건설 신사업추진부문장이 참석하여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와 GS건설은 포항 영밀만산업단지를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핵심은 청정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여 발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플랜트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이후에는,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이 절실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용 플랜트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GS건설의 이러한 행보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지난 1월, GS건설은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와 함께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력을 맺으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아모지는 암모니아에서 효율적으로 수소를 추출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실증 사업은 포항 영밀만 산단에 40피트 컨테이너 크기의 발전 모듈을 설치하여 실제 발전과 전력 공급 과정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과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 엔진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발전기 모듈은 암모니아를 액체 연료처럼 기기에 주입하여 수소로 변환하고, 이 수소를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 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기존의 액화수소 발전 방식은 높은 운송 비용과 수소 분리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라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GS건설이 추진하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 방식은 복잡한 설비 없이도 좁은 공간에서 발전이 가능하여 비용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GS건설의 이러한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은 강화되는 탄소 감축 규제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2027년 실증 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시점부터 청정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는 깨끗한 전기는 데이터센터, 대형 제조업 공장, 제로에너지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탄소 에너지 공급 사업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GS건설의 이번 포항시와의 협력은 단순한 지역 에너지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
- 이전글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5: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2025.04.23
- 다음글전국 최초! 경기도-파주시 손잡고 공공 재생에너지로 RE100 시대 연다2025.04.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