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초고압직류 세계 최대 용량 케이블 상용화 쾌거
- 친환경에너지연합 5일 전 2025.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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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 최대 송전 용량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 성공
LS전선이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의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케이블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 사업에 단독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상용화된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은 기존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이 케이블은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LS전선의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동해안에서 신가평 변환소를 연결하는 1단계 구간에 이어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HVDC 기술은 기존 교류(HVAC) 방식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3배의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18년 약 1조 8천억 원에서 2030년에는 4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S전선은 유럽(1950년대)과 일본(1990년대)보다 뒤늦은 2008년에 HVDC 케이블 개발을 시작했지만, 10여 년 만에 세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6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합니다.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 이인호 CTO는 “HVDC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상용화 기술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달려 있다”며, “LS마린과 협력해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독일 테네트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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