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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1.15조 순이익 기록…흑자 전환 성공
- 친환경에너지연합 17일 전 2025.02.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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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149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민수용 미수금은 14조 원까지 증가했다.
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서 하역 중인 LNG선
21일 한국가스공사는 2024년 매출액이 38조3887억 원, 영업이익이 3조34억 원, 당기순이익이 1조14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6조1673억 원 줄었다. 하지만 저가 신규 도입계약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MJ당 22.24원에서 19.26원으로 낮아졌다.
도시가스 판매물량은 산업용 수요 증가로 1만3000톤 늘었으나, 직수입 물량 증가로 발전용 판매가 58만 톤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2023년 3464만 톤에서 2024년 3419만 톤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45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23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해소와 해외 사업 실적 개선 덕분이다. 특히 호주, 이라크, 미얀마, 모잠비크 등의 사업에서 전년보다 1130억 원 증가한 4958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이자 비용 절감과 영업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조8964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민수용 미수금이 1조 원 증가하며 총 14조 원에 달하는 부담이 남아 있다.
한편, 가스공사의 배당 여부는 내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국유재산법에 따라 정부는 부채비율 등 경영 여건을 고려해 배당을 결정하게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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