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노력 본격화: 여름철 전력 피크 대응과 그린버튼 개선
- 친환경에너지연합 7일 전 2025.06.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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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에너지 수요 관리와 전력 피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방안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인 **'그린버튼'**을 개편하고,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전국 1008개 공공기관 대상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전국 공공기관 관계자 1,008명을 초청해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방안 및 그린버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어 참여도를 높였다.
설명회에서는 7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전력수급 대책 기간, 특히 8월 2주 차 예상 전력 피크를 대비한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방안이 발표되었다.
'그린버튼' 주요 기능과 개편 사항 소개
‘그린버튼’은 공공기관이 전력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지난 3월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 후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소통 창구 마련, 다양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올 하반기에는 기상정보와 연계한 냉난방 전력 소비 예측, 냉난방 민감도 분석 서비스 등 고도화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 추진 방안
산업부는 공공기관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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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실내 온도 26℃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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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8월 3주 기간 중 기준예비력이 11.1GW 이하로 예상되면, 지역별 냉방기 순차 운휴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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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지역별로 냉방기를 30분씩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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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위기 시 온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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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이 5.5GW 미만일 경우 실내 온도를 26℃에서 28℃로 상향해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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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평가 지표 개선
산업부는 자율적 에너지 절감을 장려하기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도 개선한다. 기존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더해, 동·하절기 온라인 점검 참여율 및 에너지 절약 추진위원회 운영 실적을 추가 평가 요소로 검토 중이다.
미래지향적 에너지 정책
산업부 관계자는 “그린버튼 데이터를 통해 각 기관이 자율적이고 투명한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참여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버튼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국민이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도록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기능 확장이 기대된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실 에너지효율과(044-203-5146)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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