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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의 시대, RE100과 에너지 안보 정책" 국회 토론회 열려
- 친환경에너지연합 7일 전 2025.03.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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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2025년 3월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대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회장 전병훈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와 (사)좋은정책포럼(이사장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트럼프 2기,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RE100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 필요성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2기 출범과 함께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맞서기 위해, 한국은 RE100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별로는 △산업 탈탄소화의 방향 △국내 재생에너지 현황과 RE100 환경 변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상생 방안 △에너지와 지역 발전의 미래 △에너지 규제 및 혁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병훈 교수의 발제: 독일 사례를 통한 방향 제시
전병훈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국제적으로 청정에너지를 요구하는 시대에 우리는 RE100 실현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제조업 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RE100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독일의 에너지 전환 성공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2000년 이후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2023년에는 총 전력 소비의 52%를 재생에너지가 차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성공적 재생에너지 정책
전 교수는 독일의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고정가격 매입제도, 입찰제도, 그리드 우선 접속, 에너지 저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이끌어냈다고 언급하며, 한국도 에너지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그리드와 ICT 활용 필요성
또한 한국은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과거 한국이 에너지 정책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도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 결론 및 향후 방향
이번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의 천지광 사무총장은 "에너지 정책을 국가 안보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이를 이념에 휘둘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기술 개발 및 투자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의 역할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는 대한민국의 RE100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현 가능한 기술과 정책을 연구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단체이다. 이 협의회는 전병훈 한양대 교수를 협회장으로, 전국의 대학교수, 연구소 소속 연구원,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에서 열린 중요한 행사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향후 방향 설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www.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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