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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 확산… 초고용량 UC 수요 급증
- 친환경에너지연합 3일 전 2025.03.0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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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트리얼즈, 인터배터리 2025에서 4천 패럿 UC 솔루션 공개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 전문기업 LS머트리얼즈(Materials)(주)가 ‘인터배터리 2025 (INTER BATTERY)’에서 4천 패럿(F) 용량의 혁신적인 UC 솔루션을 선보였다.
커패시터는 순간적인 고출력 전력 공급이 가능해 빠른 충·방전이 필요한 환경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배터리가 장시간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커패시터는 짧은 시간 내 강력한 전력을 공급하는 특성을 가진다. 특히, 슈퍼 커패시터라 불리는 UC는 기존 커패시터보다 훨씬 큰 패럿 단위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UC 솔루션은 100~4천 패럿 용량을 지원하며, 친환경 소재인 야자수 활성탄소를 주재료로 활용해 열폭주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환경 보호까지 고려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의 GPU 시스템에 최적화된 ‘셀듈(Celldule)’과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해 뛰어난 방열 성능을 갖춘 ‘CTC(Cell to Cell)’ 모듈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출력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UC의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LS전선 시절부터 20년 이상 UC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용량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해외 공장 없이 국내에서 대형 커패시터 셀을 양산하고 있으며, 안양에 연구소를 두고 있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UC 기반의 ‘그리드포밍(Grid-forming)’ 솔루션도 함께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원의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계자는 “UC의 순간 고출력 특성을 활용해 급격한 부하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는 LS전선에서 분사한 LS엠트론의 UC 사업부가 2021년 물적 분할되며 독립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증가로 인해 UC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국가에서도 UC의 활용도가 높아 시장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5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개최되며, 차세대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소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http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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