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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 12:48

효성중공업, 수소발전 시장 선도 나선다

  • 친환경에너지연합 5일 전 2024.12.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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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수소발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수소엔진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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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그룹 본사 사옥.


 

이번 협약은 양사가 미래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발전 분야의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을 활용한 발전사업 △청정수소의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수소 및 수소화합물 관련 기술협력 등 수소 기반의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소엔진의 상용화에 성공해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1MW 규모의 수소엔진발전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발전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검사를 통과해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실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청정수소 발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수소엔진발전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분산형 전원으로 적합한 장점을 갖고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가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는 것과 달리,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수소발전은 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최적의 대안"이라며 "효성중공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두 기업의 기술력과 역량이 결합되어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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